소 보다 미 CIA서 임표 죽음 먼저 알아 주은래 처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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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중공수상 주은래의 처인 등영초는 18일 미 중앙정보국(CIA) 이 소련보다 먼저 임표 전 중공국방상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등은 이날 14명의 미국여류친선사절단과 인민대회당에서 만난 자리에서 그와 같이 밝히고 CIA의 정보는 『정확했다』고 말했다.
등은 「로버트·맥나마라」세은 총재의 부인도낀 미국여성사절단에 임표의 죽음을 자세히 설명하면서『임과 그의 동조자들은 모택동의 권좌를 무너뜨리려다 실패하자 1971년9월 영제 「트리던트」기로 몽고로 탈출하던 중 연료가 떨어져 추락, 비행기가 화염에 싸이면서 불에 그을려 죽었다』고 말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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