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정상회담서 토의할 주요안건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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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SALT(미·소 전략무기 제한회담)=제1단계 SALT는 타결되었고 72년11월부터 「제네바」에서 제2단계로 미·소 공격용 전략무기의 전면적 제한과 MIRV(개별 유도다 핵탄두) 제한교섭이 진행중인데 현재까지는 답보상태.
금번 미·소 정상 회담에서는 이 문제에 『중요한 전환점』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안보회의=72년11월 「헬싱키」에서 시작된 「유럽」안보회의예비회담은 참가국문제 등으로 난항을 거듭했으나 마침내 6월8일에 종료, 7월3일부터 본회의로 들어가 외상회의가 개최될 예정.
이 회의는 당초 소련이 제창한 것으로 종전후의 냉전체제를 파기하고 동서간의 교류, 경제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유럽」제국의 이해가 복잡하게 얽혀있다.
MBFR(동서 상호균형 감군 협상)=「유럽」안보회의와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중부「유럽」의 균형 감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NATO·「바르샤바」조약기구의 19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인도차이나」문제=1월27일 월남휴전협정과 지난 14일 새로운 보완 「코뮤니케」서명으로 실질적인 휴전협정준수를 도모하고 있으나 「인도차이나」평화유지는 아직도 미지수로 남아있다.
중동문제=소련은 67년11월의 「유엔」안보리결의(「아랍」점령지역에서 「이스라엘」완전철수)를 기초로 해결을 할 방침이고 미국은 「수에즈」운하동안에서만 철수라는 입장을 취하고있어 이견의 조정이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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