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서 맡아 확장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호남시 화학기지(여수·광양지구) 건실 선발 사업인 7비건설에 소요되는 내자1백80억원과 석유화학 계열회사 확장에 소요되는 1백30억원 등을 조달하기 위해 한국 종합 화학이 소유하고있는 영남화학·진해화학· 한양화학· 동서석유화학·한국 캐프를랙탬이·한국 「에타놀」등 6개 석유화학 계열회사의 주식을 처분하기로 했다.
이낙선 상공부 장관은 17일 석유화학제품의 수요가 날로 증가,종합화학 계열회사의 확장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7비 건실소요 자급조달도 시급하므로 이에 소요되는 자금을 민간자본에서 동원하기위해 석유화학계열회사를 민간에 불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들 회사의 주식을 연내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주가의 평가는 공정감정기관의 감정결과에 의해 결정하며 대금 회수방안 등은 차후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경영 능력이 있는 기업가에게 주식을 팔 계획이라고 밝혀 매매 수고는 매수와 동시에 정부가 지정하는 시일 안에 인수한 회사의 확장공사에 필요한 내수를 자체 조달,확장 공사를 마쳐야만 되는데 6개 공장의 확장공사에 필요한 대금은 총 1백8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그리고 6개 계열공장의 하나인 동서화학은 기왕의 민간 투자고이며 실수요자인 한일합섬 (15%주주) 에다 정부 지분인 35%의 주식을 팔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이 장관은 밝혔다.경부지분주식의 가격은 9억9천2백만원 정도로 잠정 평가 되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