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7일에 소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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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일권 국회의장은 10일 공화-신민당 및 유정 회의 공동 요구에 따라 회기 21일간의 제86회 임시국회를 오는 17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9대 국회 두 번째의 소집이지만 의안 심의는 처음인 이번 임시국회는 남북 회담 등 국정 전반에 관한 보고와 대 정부질의를 벌이게 되며 야당을 신 부의장 선출, 상임위원 활동 등을 하게 된다.
공화-신민당 및 유정 회는 10일 상오 총무 회담을 열고 ▲17일 개회식에 이어 ▲l8일, 19일 양일 중 김종필 총리의 국정 보고와 신민당 유진산 총재의 대표 질문 및 총리 답변을 듣기로 하되 그 일정은 다시 총무 단장에 조경 키로 했다.
총무 회담은 또 ▲21일=부의장 선출 22일=이세호 전 주월 사령관의 월남전 현황보고 ▲23일=남-북 조절 위 관계자의 남-북 회담에 관한 보고 ▲24일=북한의 IPU 가입 배경에 관한 박준규 대표 단장의 보고를 듣기로 했다.
각 상위도 며칠간 회의를 갖고 관계 부처의 현황 청취와 질의를 벌이며 뒤이어 1주일간은 본회의에서 대 정부질의와 일반 안건 처리를 하기로 운영 일 정이 짜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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