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내일 철군 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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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 28일 UPI동양】주월 미군 잔류 병력 중 제1진 9백36명이 27일 월맹·「라오스」·월남 내에서 공산 측에 의해 억류중인 잔여 미군 포로의 석방 재개와 때를 같이하여 귀국 길에 올랐다.
한편 「베트콩」측은 27일 그들이 억류중인 민간인 5명을 포함한 미국인 포로 32명을 「하노이」에서 석방했으며 「라오스」의 공산 「마테트·라오」측은 28일 아침 「하노이」에서 9명의 미국인 포로와 「캐나다」인 포로 1명을 석방할 예정이고 이날 하오에는 월맹 측에 억류중인 미군 포로 40명이 석방될 예정이다.
이들이 떠나고 나면 월남 내에 잔류하는 미군 병력은 1백 59명의 해병대 병사들로 구성된 주월 미국 대사관 경비 요원과 대사관 부무관실(DAO) 소속의 50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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