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되 찾은 「캠퍼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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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백67명의 제적학생의 복고소식이 공고된 뒤 21일 서울시내 각 대학은 새학기 학생회활동계획을 짜는등 활기를 되찾았다.
서울대등 일부 대학은 이달말까지 학생회장 선거를 끝내 지난해 10월17일 이래 중단됐던 학생자치활동을 5개월만에 재개키로 하는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학생서클도 재등장
서울대
서울대학교는 20일 의대와 치대의 학생회장선거를 치른데이어 이달말까지 각단과대학생회 회장을 선거하고 4월초에 총학생회를 구성할 예정.
학교당국은 총학생회가 구성되면 2백여개의 각종학생「서클」의 재등륵을 접수하기시작,4윌10일까지 등륵을 마감할 예정이다.
학생회가 구성됨에 따라 서울대의 각 단과대학은 4윌초부터 활동을개시, 5월에는 낙산제 (법대)불암제(공대) 청량제(사대) 구륙제(치대)등 축제를 갖게된다.
석탑제도 가질에정
고려대
고대 학생회는오는 5월 교양학부 의장선거를 시작으로 6월중순께 총학생회장 및 각 단과대학학생 회장선거를 가질 예정이며 오는 5월초에 석탑제와 4월13일 상대축제인 호상도 베풀 예정이다.
과외클럽 회원모집
연대
학생처에 등록된 총학생회 산하SCA (기독교학생회)·연세 산악회등 30개과의 활동「클럽」이 신입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가장 큰 행사인 연·고전은 작년과 같이 오는10월27,28일 양일간에 가질 예정이다.
회사거쳐서클허가
성균관대
성균관대는 20일 26개학생「서클」의 등룩신청을 접수하고 이달안으로 학생지도위를 열어 심사를 거쳐 등록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인생 환영회도
서강대
「리버·로드」(강회)·서강연극회·서강흥사단·「아카네미」등 28개의 과외활동「클럽」이 이 학생처에 등록을 마쳤다.
총학생회는 오는 24일「프레쉬맨·데이」를 열고 각「클럽」이 소개와 신입생 환영회를 가질예정 .
세미나·음악회도
이대
총학생회는 지난12일 73학년도 1학기 각 부별 활동계획을 확정,3월중에 제2회 대의원 「세미나」와 대의원동회·4월의 헌혈예배, 5월 자선겸 음악회·인물「심포지엄」등을 가질예정이다.
학생회 총무부는 24,25일 안양농민원에서 제2희 대의원「세미나」를, Y부는 21일부터 격주로 수요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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