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무용단 7월말 방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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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19일AFP합동】일본 법무성은 금년 여름 북한「만수대」무용단의 일본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5명의 무용단 임원에게 19일 일본 입국을 허가했다.
만수대무용단 부단장 이호남이 인솔하는 북한 임원진 5명은 오는 22일 동경에 도착하여 약1개월간 일본에 체류하면서 만수대 무용단의 일본공연일정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정부가 북한 문화인사에게 입국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백5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만수대무용단은 일·조 문화교류협회의 초청으로 금년 7월말부터 한 달간 일본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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