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물품 억대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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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3일 관세청 인천지방심리분실은 상습적으로 2년 동안에 억대에 가까운 「피·엑스」물품을 유출해 먹은 미국 동 교역 처 회계담당 문영무씨(40·서울 서대문구 성산동134), 서울용산지구 「피·엑스」근무 김형석씨(38·서울 용산구 이태원동389)등 2명을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평석지구「피·액스」근무 조경환씨(36)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지명 수배했다.
관세청에 의하면 이들은71년9월부터 작년12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에어컨」12대, 깡통맥주 6천 상자 등9천여 만원 어치를 극동 교역 처 본부에서 지구별「피·엑스」로 운송도중 빼내 시중에 유출한 혐의이다.
이들은 물품도착지에서의 허위 영수증 발행 또는 송품장 위조 등의 수법을 사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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