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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입주자에 융자 연리 8% 5년 상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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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공은 30억원 이상을 투입. 건설한 반포동 「아파트」가 대부분 전세로 나가 투하 자금에 대한 회수에 차질이 발생하자 전세 입주자들에게 장기 저리의 자금을 융자, 분양으로 전환토록 함으로써 자금 회수를 촉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3일 건설부에 의하면 지난해 11월18일부터 분양 및 전세임대로 내놓은 반포동「아파트」6백30가구분은 분양 개시 3개월이 지나도록 45가구분 밖에 분양되지 않고 4백21가구분이 전세로 나감으로써 자금 회수에 크게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부와 주공은 전세 입주자들에게 「아파트」 분양가격(32평=5백90만원·42평=7백70만원) 중전세 보증금(32평=3백만원·42평=4백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전액을 전세 입주자들에게 융자, 회수한다는 것인데 이 융자금의 상환 조건은 연리 8%에 5년 분납 상환으로 계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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