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밀조공장 각성제 밀수범 다마모토 자백 부산에 밀수조직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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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박동순특파원】일본경찰은 6일 각성제 밀수사건으로 구속, 조사중인 「다마모토」(옥본)로부터 한국부산에 밀수「루트」가 있다는 자백을 받고 국제형사기구를 통해 한국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일본 경제신문이 6일 보도했다.
경찰에 의하면 「다마모토」는 부산에 각성제 밀조공장이 있고 홍종무·이억춘 등외에 5명의 제조 및 판매조가 있다고 자백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다마모토」가 한국에서 밀조한 각성제를 1년에 4∼5차례에 걸쳐 「홍콩」과 태국 등지를 경유, 밀수입했고 작년 8월에도 각성제 l, 2Kg을 여러차례에 걸쳐 나눠갖고 들여와 이중 7백 80g를 구속중인 「야마기찌」에게 3백30만「엥」에, 교포 김태봉에게 2백g을 넘기는 등 총 수익 수입의 60∼70%를 한국에서 들여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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