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휴전발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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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비엔티앤21일AFP합동】「라오스 중립정부와 친공 「파네트·라오」간에 21일 조인된 「라오스 휴전협정은 22일 정오(한국 시간 하오 2시)를 기해 「라오스」전역에서 발효, 월남에 이어10여년 간 끌어온 라오스전쟁의 포성도 멎었다.
전문14조로 된 평화협정은 21일 하오1시(한국시간) 「수바나·푸마」수상관저에서 「라오스」 정부를 대표한 「괭·풍사반」「라오스」 내상과「파테트·라오」를 대표한 「푸마·풍비치트」 「파테트·라오」서기장이 정식 서명함으로써 역사적인 조인식을 가졌다. 「퐁사반」「라오스」내상은 이 조인식이 끝난 후 「라오스」휴전 및 정치협정은 1962년 「제네바 협정이 규정한 라오스 의 정치적 국제적 지위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정내용은 정치와 군사의 2개 부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군사문제에 관한 부문은 ①임시연립정부 구성 후 60일 이내에 모든 외군 철수 및 ②국적을 막론한 모든 포로의 교환을 규정하고 있으며 정치문제에 관한 부분은 협정 조인 후 30일 이내에 정부측과 「파테트·라오」가 같은 비율로 참가하는 임시연립정부를 구성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풍사반」내상은 그밖에 임시연립정부는 중립 파의 수상1명과 정부측 및 「파네트·라오」에서 부수상을 각각 1명씩 선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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