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아편을 밀수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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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김두희 검사는 19일 월남 산 생 아편2.7kg(싯가2천5백여 만원)을 밀수입, 국내에 팔려던 전 파월 기술자 박규한(46) 박면기(35)씨 등 일당 5명을 특정범죄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마약법위반 등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이들이 팔려던 생 아편 2.7kg전량을 압수했다.
검찰조사에 따르면 전 파월 기술자인 두 박씨는 지난 68년4월 월남 「사이공」에 있는 PA&E회사에 근무하면서 68년10월 생 아편1천3백50g씩 모두2.7kg을 미화1천「달러」에 산후 68년10월 하순 귀국하면서 이를 몰래 갖고 들어와 오신자 여인(33)등 3명을 통해 팔려다 지난17일 밤10시30분쯤 종로구계동에서 서울지검 마약수사반원에게 붙잡혔다.
긴급 구속된 일당5명은 다음과 같다.(사진)
▲박규한(46·성북구미아9동763의12) ▲박면기(35·성북구장위동231의286) ▲오신자(33· 여·성북구장위2동석의514) ▲오경숙(47·여·종로구청진동172) ▲김봉조(33·서대문구천연동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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