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회의 주내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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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이번주 안으로 정무회의를 구성하고 사무총장 등 당 요직의 임명을 끝낼 예정이다.
유진산 당수는 당초 10일쯤 정무위원 인선을 끝내겠다고 했으나 신당 창당에 따른 비주류 측과의 절충 때문에 정무회의 구성이 2∼3일 늦어진 것이다.
유 당수는 10일 상오 『정무회의 구성은 나의 구상을 토대로 고흥문·이철승·정해영·신도환·정일형씨 등 당 중진과 협의하여 결정하겠다』고 말하고 『정무위원 및 당직 인선을 2∼3일 안에 마치겠다』고 말했다.
당수를 포함 25명으로 구성되는 정무회의는 비주류 측 인사를 10명 선으로 안배할 가능성이 크며 정무회의 부의장엔 고흥문·이철승·정일형씨 중 2인이, 사무총장에는 신도환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신민당은 정무회의가 구성되는대로 별도의 국회의원 공천 심사 위원회를 구성, 공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유진산 당수는 자신의 당수직 사퇴서를 정무회의 구성 후에 내겠다고 했는데 그 사표는 다음번 전당 대회에서 처리되며 정무회의는 당수를 유고로 보아 정무회의 수석 부의장이 당수직을 대행케 할 것이다.
부의장은 정무회의가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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