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 6대 음악스포츠사업에의 소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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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음악·스포츠 애호가들을 위해 하상 봉사해온 중앙일보·동양방송은 올해에도 다음 6대 사업을 람련했읍니다.

<코렐기 재방한>
12우러에 내한할, 71년11월 첫 한국공연으로 한국 팬들을 완전히 매혹한바 있는 테니 프랑코▲코렐리는 금세기 최고의 정통 오페라 가수입니다.
코렐리와 함께 내한하는 소프라노 레나타·테발디는 마리아·칼라스와 쌍벽을 이루는 이탈리아 최고의 프리마·돈나로 미모에 미성과 스케일이 크고 드러매틱한 창법의 소유자입니다.

<데무스 연주회>
10월에 내한할 피아니스트 외르크·데무스는 엄쳐 흐르는 로망과 유려한 테크닉으로 비엔나가 자랑하는 건반의 시인입니다.
그는 20세 때부터 카라얀의 연속연주회에 독주자로 발탁되었으며 47년 오스트리아 음악상, 56년 브조니상을 수상한 피아노의 거장입니다.

<비엔나·필하모닉 공연>
비엔나·필하모닉·오키스터러의 3월27, 28일 두 차례의 내한공연회는 80여년의 한국음악사상 처음의 대성사입니다.
뉴요크·필 베를린·필과 함께 세계 3대 교향악단인 비엔나·필은 관과 현의 조화된 음색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비엔나·필이 연주하는 슈베르트의 『미완성교향곡』은 감미로움의 극치를 이루니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는 현대 정상의 지휘자며 비엔나·필의 최초의 종신지휘자인 클라우디오·아바도가 맡습니다.

<경호 역전 경주>
마라톤 중흥의 기치를 높이든 젊은 건각들의 꿈, 육상의 동룡문으로 자라온 경호역전 경주대회는 올해에도 3월초 육상재건의 꿈을 불태우며 3회째 목포∼서울간 1천리 길을 달립니다.

<대통령배 고교야구>
중앙일보 창간기념사업의 하나로 해마다 20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고 있는 대통령배 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는 고교야구 사상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빅·이벤트로 성장, 제7회를 맞는 금년5월초에는 서울운동장에서 감탄과 드릴 속에 배구의 제전을 벌일 것입니다.

<쌍룡기 고교농구>
뛰어난 묘기와 화려한 응원으로 이대장관을 이루는 농구의 향연 쌍룡기 쟁탈 전국고교 농구 대회는 우수고교초청 경기로 한국 농구와 함께 성장, 금년으로 제9회를 맞아 6월 중순 또다시 고교농구 최고의 함성이 장충체육관을 울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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