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자연계열-수학B·과탐만 반영 … 미술계열-합격자만 보고서 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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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총 1567명(서울캠퍼스 1011명, 세종캠퍼스 556명)을 선발한다. 모든 일반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중심 전형이고, 가·나·다군으로 분할해 모집한다. 모집 계열 및 시기(군)에 따라 세부 전형 방법이 다르다. 인문계열과 캠퍼스 자율전공은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모집하고, 자연계열은 가군, 나군, 다군으로 분할모집한다. 미술계열의 경우, 서울캠퍼스는 나군으로, 세종캠퍼스는 가군으로 모집하며, 모집 시기(군)가 다르므로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사용하고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은 등급을 사용한다. 전형 요소는 모집 계열 및 시기(군)에 따라 다르다. 캠퍼스자율전공, 인문계열, 자연계열의 경우 가군은 수능(80%)과 학생부(20%) 성적으로 선발하고, 다군은 수능(100%)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자연계열 나군도 수능(100%) 성적만으로 선발하되, 수학B, 과탐 영역만 반영한다. 미술계열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모집한다. 수능(60%)과 서류(40%) 성적으로 선발하고 실기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모든 미술계열 지원자가 원서 접수 시 미술활동보고서도 함께 제출했으나, 올해에는 1단계 합격자만 미술활동보고서를 제출한다.

장호명 입학관리본부장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반영 영역은 계열과 캠퍼스에 따라 다르다.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캠퍼스는 국어B, 수학A, 영어B, 사탐 또는 과탐을 반영한다. 세종캠퍼스는 국어B와 수학A 중 택1, 영어B, 사탐 또는 과탐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가군과 다군에서는 국어A와 영어B 중 택1, 수학B, 과탐을 반영하고, 나군에서는 수학B와 과탐을 반영한다. 미술계열은 국어, 수학A, 사탐 또는 과탐 중 2개 영역을 선택하고, 영어B를 반영한다. 국어B를 선택하면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캠퍼스자율전공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B, 사탐 또는 과탐 중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이때 국어와 수학 중 반드시 1개 영역은 B형이 포함되어야 한다. 개편 수능의 수준별 유형(A/B형)은 모집단위별 반영 유형과 지원자의 응시 유형이 일치하는 영역만 적용한다.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는 전 학년의 교과(95%) 및 출결(5%) 성적을 반영한다. 학생부 등급을 산출할 때, 해당 교과의 모든 과목 성적을 반영하며 과목을 많이 이수하면 유리하도록 보정계수를 활용한다.

  캠퍼스 자율전공은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해 2학년 진학 시 전공을 선택하는 학사제도로, 인문 및 자연계열은 물론 미술계열에서도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장호명 입학관리본부장은 “원서 접수 시점에서 전공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경우나 본인이 응시한 수능의 유형(A/B)이 희망 전공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 특히 도전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또 장 본부장은 “홍익대의 정시모집은 모집 시기(군)에 따라 전형 방법이 다르므로,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해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고 조언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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