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명에 억대사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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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기지구합동단속반은 지난 3일 사설계주와 사금융업 간판을 걸고 2백여명으로부터 억대의 돈을 사취한 장명호(38·춘천시 운교동25)를 사기 및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단속반에 의하면 장은 64년부터 경기도 평택군 송탄읍을 자주 왕래하면서 사설계를 조직, 운영 중 지난해 1월부터는 스스로 대재벌로 행세하면서 자기가 세울 수출상폼 제조공장에 투자하면 간부사원으로 채용하고 30% 이상의 이윤을 보장한다고 속여 조창식씨(경기도 평택군 송탄읍 신양리299) 등 2백명으로부터 곗돈 또는 투자명목으로 1억원을 사취하고 행방을 감추었다가 단속반에 검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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