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개교 위한 협조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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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6일 하오 중앙청 제1회의실에서 전국 대학 총-학장회의를 열고 대학의 개교문제를 협의했다.
민관식 문교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대학의 문을 열어 놓고 유신사업을 추진하는 것』 이 정부방침임을 밝히고 그 동안 교수와 학생, 총-학장들과 개별적 혹은 집단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대학개교에 관한 광범위한 의견교환을 해 온 경위를 설명했다.
또 민 장관은 조속한 시일 안에 개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게끔 총-학장과 교수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대학 총-학장들은 휴교중이지만 학생들에게 과제를 부과하는 등 계속 면학지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 장관은 각 대학의 이 같은 자발적인 태도에 대해 치하하고 개교에 대한 대학의 태세와 준비가 갖추어지는 대로 개학문제를 다시 협의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개교이전에도 도서관의 개관, 특수대학원의 개강, 임상실습 등을 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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