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영유권 「전중」에 충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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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북 29일 UPI급전동양】자유중국 외교부 및 기타 정부 관리들은 29일 하오 긴급회의를 열고 일본이 중공의 대만 영유권 주장을 확인한 『중대한 사태』에 직면, 대책을 토의했다.
자유중국 정부는 일본이 일·중공 공동 성명에서 중공의 대만 영유권 주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밝힌 사실에 가장 큰 충격을 표시하고 중공의 대만 침공을 합법화할 수도 있는 이와 같은 일본 측 선언 내용을 급히 토의했다.
소식통들은 자유중국으로선 일본이 대만 영유권 주장에 관해서만은 『이를 유의한다』고 한 과거 「캐나다」 및 기타 국가들의 선례를 따라 줄 것으로 기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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