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7명·실종 10명 운양호 침몰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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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군산=모보일 기자】소형화물선 우양10호(19·89t·선주 겸 선장 안상균·57)침몰사건을 수사 중인 군산 경찰서는 이 배가 외항항해를 할 수 없는 항내부선에 기관을 단 것이며 선주 안씨가 지난 1월 군산해운국에서 기선개조허가를 받은 뒤 개조에 따른 선박검사도 마치지 않은채 연안화물선으로 운행해 왔다는 사실을 밝히고 26일 군산지방 해운국 동부출장소장 이동수씨(45)를 직무유기·선박검사법·선박직원법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군산지방 해운국장 안영현씨(51)와 선박검사계 직원들을 불러 우양10호의 출항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양10호 조난희생자 수를 조사중인 경찰은 사망 7명, 실종자 수를 10명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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