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택시강도 순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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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순천】24일 하오11시부터 12시 사이에 순천제일「택시」소속 전남 영1-395호「코로나」
운전사 강대흥씨(27·순천시 장천동)가 승주군 서면 청소리 속내마을 앞길에서「택시」안에
칼에 찔린 채 죽어있는 것을 이 마을 주민들이 발견, 25일 상오7시 순천경찰서에 신고해왔
다.
사고현장에는 강씨의 손목시계 1개가 없어졌고 강씨의 바지주머니에 현금 7백50원과 웃
「샤스」주머니에 1백원이 들어있었으며 차「시트」위에 1백10원이 흩어져 있었다.
운전사 강씨는 24일 하오5시쯤 회사에 들렀다가「택시」를 몰고 나갔는데 사고지점은 순
천시내에서 약 8km 떨어진 외딴 시골길이었다.
순천경찰서는 일단 강도살인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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