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오는 13일 서울에서 열릴 남북적 제2차 본회담개회식에서 공화·신민 양당대표가 회담의 성공을 비는 축하연설을 하자고 제의했다. 신민당은 4일 상오 김홍일당수 윤제술정무회의부의장 정해영국회부의장 금형일사무총장 금재광총무 박병배정책심의회의장 등 당직자회의에서 이 같은 제의를 하기로 방침을 점하고 적십자사를 비롯해 공화당과 정부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김대중씨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적십자회담의 자문위와 남북조절위에 여야 및 여야당추천자도 포함할 것을 요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