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목적 애국주의를 경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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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스톡홀름24일 AFP합동】1970년도「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소련의「알렉산드르·솔제니친」은 24일 이곳에서 발표된「노벨」상 수상 강연문에서 맹목적 애국주의와 개인 및 국가에 대한 폭력사태가 현재 세계 도처를 괴롭히는 위험스런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하고「유엔」을 세계의 부도덕한 기구라고 통박했다.
「솔제니친」은 「스웨덴」한림원이 이날 발간한 70년도「노벨」상 수상자들의 상 수락연설문집 『「노벨」상』에 수록된 그의 연설문에서 또 작품검열·언론통제 및 정치「테러리즘」을 신랄히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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