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눌러 2연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동경=박동순특파원】한국은 23일 이곳 국립 「테니스·코트」에서 거행된 제5회 「아시아·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강적 일본을 2-1로 격파, 작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단식 첫「세트」에서 이화자가 「나까가와·기요미」(중천)에게 5-2로 「리드」하던 중 「나까가와」가 다리에 쥐가 올라 기권승을 거뒀으나 이미옥이 「노무라·기요꼬」(야촌)에게 6-4, 6-2로 패배, 단식전에서 1-1로 접전을 보였다.
마지막 복식에서 한국은 이화자·최경미 조가 분전, 「노무라」「사지·미찌꼬」(좌치)조에 「듀스」 끝에 2-1로 신승, 감격의 2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한편 남자 단식 1회전서 김용안·장해수는 2회전에 올랐으나 황성출과 전영범은 탈락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