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특위구성 여야의견 맞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국회는 신민당이 제의한 수해대책특위의 구성문제를 두고 여야의 의견이 엇갈려 있다.
신민당은 수해상황의 구체적 파악과 긴급구호대책에 관한 대 정부 건의를 위해 수해대책대위의 구성을 제의했으나 공화당은 ①행정부에서 전 공무원이 총동원되어 구호작업 중이므로 특위의 활동이 오히려 구호 및 복구작업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으며 ②예산문제가 수반되는 구호대책은 소관 상임위인 내무·건설위에서 다루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특위구성을 거부하고있다.
여야는 21, 22일 양일간총무회담을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렬됐으며 이로 인해 국회본회의와 긴급명령심의특위는 22일 유회 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