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고립상태 육로 끊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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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강릉】18일 상오 10시부터 영동지방에 2백41·8㎜의 폭우가 내려 19일 상오 6시 명주군 강동면 안인진리 국도 변 높이 20m의 산이 무너져 강릉∼삼척간 교통이 막히고 대관령·진부령·삽당령의 노면으로 물줄기가 뻗쳐 강릉∼서울, 강릉∼춘천, 강릉∼원주, 강릉∼정선간 국도가 완전 두절됐다.
이로써 강릉은 사실상 고립되었다.
또 이 비로 명주군 사천면 사천진리 조춘애 여인(62)의 12간 짜리 초가가 유실됐고 명주군 성산면 구산리 5반 안광현씨(60)의 14평 짜리 기와집이 전파됐다.
또한 강릉∼원주, 강릉∼울진, 강릉∼횡성, 강릉∼양양, 강릉∼인제간 전화가 9시 현재 두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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