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쌍 합동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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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5일 상오11시 시민회관강당에서 양탁식 시장의 주례로 여섯 번째의 시민결혼식을 가졌다.
결혼식에는 사회단체·시민·친지 등 3천 여명의 하객들이 모여 47쌍의 신랑·신부를 축하했고 특히 영등포 어머니합창단이 축가를 불러주었다.
식장에서 양 시장은 47쌍의 신랑·신부들에게 나무를 심는 식목의식을 높이도록 「사랑의 묘목」향나무 1그루씩을 선물했다.
서울시가 지난3월 첫 번째 시민결혼식을 한후 이날로써 모두 3백71쌍이 결혼식을 했는데 식장에서 필요한 장소사용료와 신부예복·꽃·장갑 등은 모두 시에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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