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 짓는다고 도벌|백담사 주지를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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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춘천】인제 경찰서는 19일 인제군 북면 용대리 내설악 백담사 주지 김도윤씨 (39)를 임산물 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백담사 경내에 종각을 짓기 위해 절 뒷산에서 30년생 직경 20cm∼30cm의 잣나무·전나무 등 1백여 그루를 베어낸 혐의이다.
설악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문화재 보호법·공원법 등에 의해 천연기념물 및 동식물의 파괴 및 현상 변경이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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