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11일「호텔」투숙객을 가장, 외국손님들의 물건을 훔쳐온 절도전과범 현충식(30·주거부정)등 2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 6월25일 하오2시쯤 서울 중구 인현동 풍전「호텔」837호에 손님으로 투숙한 다음 옆방인 836호에 들었던 영국「케임브리지」대 교수「로렌스·피컨」씨(62)가 외출한 틈을 타 「호텔」뒤쪽「베란다」를 타고 창문으로 들어가「피컨」씨의「카메라」·녹음기·여행자수표 등 56만원 어치를 훔쳐 달아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