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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항공선 결항 경기·강원에 「주의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무르면서 폭풍우가 계속되고 있는 8일 서울·중부·강원지방에 줄기찬 비가 내려 서울을 비롯한 경기와 강원북부 지방에 호우주의보와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새벽 세찬 남서풍과 함께 계속 내리고 있는 비는 7일 낮부터 오기 시작, 낮12시 현재 철원에 2백㎜, 서울지방에 67.5㎜의 강우량을 보였고 8일 상오 0시부터 낮 12시까지만 해도 41·1㎜의 비가 왔으며 춘천지방에는 7일∼8일 상오10시까지 69㎜의 비가 쏟아졌다.
이날 서울지방의 폭우로 상오에 김포공항발 삼척·부산·진해·목포 등으로 향할 KAL 4개 국내선이 취항을 취소했다.
중앙 관상대는 북상한 장마전선이 서해북부-중부-강원 북부지방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줄기찬 비가 계속 쏟아지고 있다고 밝히고 9일 하오 늦게부터 장마전선이 남하하여 강우현상은 호남·영남지방에 치우치겠다고 예보했다.
관상대는 이번 비는 남서풍이 강하여 폭풍우 현상을 보이겠다고 발표했는데 서해중부와 남부·동해 일원·남해동부해상이 8일 상오 현재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
한편 이번 집중강우기간 동안에 각지방 최고기온은 30도를 넘지 않을 것으로 관상대는 예보하고 다음주 초인 10∼11일과 14일께 전국적으로 지속적인 비가 내려 7월 중순은 장마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7일부터 호우현상을 보인 일부지방의 8일 낮 12시 현재의 강우량은 다음과 같다. (단위 ㎜)
▲서울 67.5 ▲춘천 69 ▲인천=36.9 ▲수원=24 ▲속초=9.4 ▲서산=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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