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원상 수상자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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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학술원은 26일 72년도(제17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자로 인문과학부문 공로상에 김효록씨(69·고려대 명예교수)와 김동화씨(70·동국대 대학원장), 자연과학부문 공로상에 한심석씨(59·서울대총장), 저작상에 김옥준씨(56·연세대교수) 등 4명을 결정했다.
상금은 각 2백만원이며 시상식은 7월17일 서울대 문리대 강당에서 열린다.
공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김효록=우리 나라 초유의 경영학과 설치 등 상학교육 혁신에 선구적 역할을 담당했고 시장론(57), 해운경제론(62), 시장관리(62) 등의 저술로 경영학 부문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김동화=대학에서 인도철학 및 불교철학 연구를 강의 해오면서 선학사상사(68), 불교 교리발달사(69), 불교윤리학(71) 등 일련의 저작으로 불교철학연구에 공헌.
▲한심석=「디프테리아」균형, 장내 기생충, 위 및 12지장궤양 등에 관한 연구, 특히 간장계통의 연구로 학술적 업적을 남겼으며 의학 교육의 신경지 개척.
▲김옥준=남한의 광상 형성시기와 광상구(71) 등으로 지질학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고 직접 지하자원개발에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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