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내왕 육상보급로 맹폭-미기, 월맹봉쇄 효과 증대 위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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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 9일 UPI급전동양】미 해군「제트」기들은 9일 「닉슨」대통령의 월맹 항구봉쇄조치발표와 때를 같이하여 「하이퐁」항을 비롯한 월맹의 6개항에 기뢰를 투하 부설하는 한편 월맹수도 「하노이」서북상공에 출격, 「하노이」와 중공국경을 연결하는 철도 및 공로를 폭격했다.
【워싱턴 9일 AFP급전합동】미 해군은 9일 「닉슨」대통령의 월맹 해안 봉쇄령에 뒤따라 모든 제3국의 선박에 대해 「하이포」을 포함한 월맹의 7개 항구 외곽 수역에 부설된 기뢰들을 현지시간 11일 하오9시(한국시간 하오7시)부터 발동시킬 것이라는 항해경고를 발했다.
【북경 9일 공동합동】중공은 「리처드·닉슨」 미 대통령이 8일 발표한 전 월맹 항만봉쇄조치에 따라 월맹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북경의 「업저버」들이 9일 말했다.
【모스크바 9일 AFP합동】「하이퐁」항구의 봉쇄 돌파 대신에 소련은 월맹과 인접한 중공남단의 항구인 남령을 월맹에 대한 새로운 군수물자보급로로 사용할 것이라고 「모스크바」의 「아시아」문제 전문가들이 9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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