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숭앙으로 애국심 길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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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박정희 대통령은 2일 「바른 국기 보급회」사무총장 차상기씨와 대한여성경제인협회장 편정희씨가 공동으로 기증한 태극기 1만장과 국기함 1만개(시가 2백만원 상당)를 새마을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벽지·낙도주민들에게 보내도록 김정렴 청와대비서실장에게 지시하면서 『국기를 존중하는 마음이 바로 애국이며 국기를 통해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기는 게양에만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평소 이를 잘 간직했다가 선명한 것을 게양,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저절로 국기를 숭앙하는 마음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라고 말하고 『우리주위에는 아직도 국기를 소중히 다를 줄 모르는 사람이 있어 국경일에 국기를 달지않든가 오손된 것을 그대로 다는 일이 없도록 국기에 관한 계몽을 적극벌이라』고 관계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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