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집고 발로 차고…부산 어린이집 학대 동영상 공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아이들을 학대한 부산의 한 어린이집 여교사에게 어제(20일)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교사 유 모 씨는 지난 7월부터 어린이집 아이들을 약 200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귀여워 장난을 쳤을 뿐이라고 주장한 유 씨.

하지만 교실에 설치된 CCTV를 정밀 분석해 학대 사실이 확인되자,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유 씨가 손으로 아이들의 머리, 팔을 때리거나 볼을 꼬집고, 발을 차고 밀어내는데요.

심지어 담요로 아이의 온몸을 말아 꼼짝도 못하게 합니다.

학대가 일상이 된 이 교사는 1급 보육교사 자격을 가지고 있어 더욱 충격을 줬습니다.

온라인 중앙일보·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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