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정비 담당관제 실시-시내 57개 도로 보수·점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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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9일 13개 방사선 및 3개 순환선, 그 밖의 주요 지선, 도심지의 세도로 등 주요도로의 정비와 가로 질서를 위해 시내57개 도로를 대상으로 도로 정비 담당관제를 실시키로 했다.
도로 경비 담당관제는 도로의 정비·보수와 장애물 등을 점검, 정비하기 위한 것으로 57개 도로마다 본 청 각 과장이 담당관이 되고 건설국 산하 기술직 공무원 1명씩 보조원으로 배정하여 관할구청 및 동사무소와 유기적인 연락 아래 보수 및 정비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도로 담당관은 매주2회씩 담당도로를 순회, 현장을 보고하고 본 청과 구청은 매월 1회씩 담당자들을 소집, 이 들의 보고를 평가 분석토록 했다.
도로 담당관제에 따라 실시될 주요사업은 ①도로 파손 ②무단 굴착 ③빗물받이·배수기능점검 ④보도·포장 파손 ⑤육교·지하도 등 특수 시설물 파괴 및 청소 상태 점검 ⑥미 포장도로의 교통불편도 ⑦「맨홀」설치 상태 ⑧상·하수도 누수 점검 ⑨도로 무단 점용 ⑩공공사업에 따르는 도로환경 정비 등이다.
서울시는 이 도로 정비 담당관제를 10일부터 4월말까지 1단계 작업으로 실시, 2억원의 예산과 「트럭」20대 중장비 40대를 동원,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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