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광부 갇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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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춘천】2일 상오 5시30분쯤 삼척군 장성읍 화전 2리 대명 광업소 성인 갱 막장 8m 지점에서 탄을 캐던 선산부 양석준씨 (39) 후산부 고길상씨 (39) 조수명씨 (28) 김산동 (33)씨 등 광부 4명이 천장에서 무게 20t 가량의 탄 더미가 무너져 갱 안에 갇혔었다.
장성 경찰서와 광업소 측은 이날 상오 11시 공기 「파이프」를 통해 광부 4명중에 2명은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하고 30여명의 광부를 풀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매몰 6시간만에 양·조 씨는 구조됐다. 구조반은 무너진 갱 5m 중 상오 11시까지 2m 가량을 파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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