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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TV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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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의술에 얽힌 인간애를 다루는 TBC-TV 인기외화 『마커스·웰비』, 오늘(저녁7시)은 『용접 기사의 고민』편이 방영된다. 「클라이드·아로슨」은 일류 용접 기술자, 그러나 갑자기 건강이 나빠져「웰비」박사의 진단을 받게 된다. 진단 결과는 폐가 나쁘고 천식 증상까지 곁들여 보양이 불가피하다는 것. 「아르슨」은 현재의 직업과 보수에 대한 애착 때문에 쉽사리 결단을 내리지 못하나 결국 건강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새 직업을 찾아 새 출발하게 된다는 줄거리.
직업과 질병사이의 여러 가지 심리적 문제가 전개된다.

<『야전병원』상편>MBC-TV 새 화요「드라머」
MBC-TV는 11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8시에 새 화요「드라머」를 방송한다. 이은수 작·이동희 연출의 반공「드라머」로 전 후편에 끝나는 단막「시리즈」. 11일은 제1화로『야전병원』상편이 방송된다.

<김강섭 작 박건 노래>『내가 너라면』|TBC『이 주일의 노래』
안보위주의 연예 시책에 따라 가요의 전체적인 흐름이「건전」에 가까와지면서 TBC「라디오」건전 가요「캠페인」『이 주일의 노래』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주일의 노래는 함중아 작사 김강섭 작곡 박건 노래인 『내가 너라면』.
김씨는『파초의 꿈』등 수준급 가요를 낸바있고 박 군도『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을 크게「히트」시키고 있어 기대된다. 이 노래는 한 주일동안『가요 중계실』(매일하오 4시5분)을 통해 보급된다.

<너 하나 마음에 두고 애를 태우는 이 가슴 몰라주는 새침한 얼굴 아 진정 내가 너라면 방황하는 그 사랑에 꽂을 피우고 마주서서 꿈 이야기를 들려 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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