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대학선발 비겨|고교A-B도 개인기위주 맥없는 경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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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청소년 축구 파견전>
10일 효창운동장에서 속행된 청소년축구 대표선수선발 최종 평가전 2일깨 경기는 「게임」 마다 개인기를 위주로 한 맥없는 경기 끝에 대학선발은 실업선발과 1-1로 비겼으며 고등B조도 고등A와 무승부를 이뤘다.
이로써 대학선발과 고등B가 똑같이 1승1무를 기록, 11일 경기에서 패권을 가름하게 됐다.
선발대회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한결같이 개인기만을 위주, 전혀 「팀·플레이」를 이루지 못한 졸전을 보였는데 대학선발은 후반31분 FW 홍황표(고대)의 좋은「패스」를 받아 FW신용철(경희대)이 선취점을 얻었으나 실업선발도 3분만에 대학선발 FB 박홍규(고대)가 「백·패스」를 「미스」하자 FW 송형식(철도청)이 차단하여「골·인」, 맥없이 무승부로 마쳤다.
또한 패기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던 고등A-B경기는 한결같이 어설픈 개인기로 일관, 실망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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