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대기권 핵실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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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18일 UPI동양】미국 원자력위원회(AEC)는 18일 중공이 신강성의 로프노르 핵 실험장에서 TNT 2만t급의 핵실험을 또다시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AEC는 중공에서 금년 들어 첫 번째이며 지난1964년에 실시된 중공최초의 핵실험이래 12번째인 이번 핵실험은 18일 하오3시(한국시간)에 로프노르 핵 실험장의 대기권에서 실시되었다고 말했는데 이로 인해 방사능 낙진이 일본·태평양 및 북미지역 등에 낙하할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비교적 저성능급인 이번 핵실험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중공은 군 사용목적이나 혹은 그들이 현재 개발중인 탄도탄에 사용할 간결한 핵탄두를 실험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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