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TV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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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TBC 「라디오」의 건전가요「캠페인」 「이주일의 노래」에 이등수 작사 이철혁 작곡 「블루·벨즈」4중창단이 노래한 『가랑잎』이 뽑혔다.
이주일의 노래에 오랜만에 「그룹·사운드」가 뽑힌 셈인데 국내 「보컬·그룹」가운데 최고 고참인 「블루·벨즈」는 보다 숙련된 「하모니」로 신선한 맛을 풍긴다.
이 노래는 한 주일 동안 가요중계실(매일 하오4시5분)등 「프로」에서 소개된다.

<싸늘한 바람결만 스치는 이 거리에 그 누가 널 버렸나 버리고 떠나갔나 가로등 불빛마저 초라한 한밤을 처량히 방황하는 네 모습이 서럽구나.>

<『청년의사 코벡』>|TBC 『마커스·웰비』
TBC-TV 인기 외화 『마커스·웰비』 오늘 「프로」(저녁 7시부터)는 『청년의사 「코벡」』. 가난한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를 못 받고 있는데 불만을 느낀 청년의사 「코벡」은 맨손으로 개업, 가난한 환자들을 보살피나 이러한 행위를 적대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커스·웰비」박사는 그의 어진 뜻을 이해하고 그가 만난을 극복하고 계속 가난한 환자들을 돌봐줄 수 있도록 알게 모르게 협조를 아끼지 않는다.

<연속극 『정』 대단원>
그 동안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MBC TV의 일일 연속극 『정』(밤9시10분)이 26일 1백92회로 막을 내린다.
조남사 작, 이효영 연출의 『정』은 한 남편의 외도로 인한 가정의 파탄을 그려 안방시청자들의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결국은 남편이 가정으로 되돌아온다는 「해피·앤드」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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