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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소에 감군 특사파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브뤼셀6일AFP급전합동】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유럽」에서의 균형된 동서상호 감군 협상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퇴임하는 「만리오·브로시오」「나토」사무총장에게 전권을 위임, 11월15일 이전에 「모스크바」를 비롯, 「바르샤바」조약국수도들을 방문하여 그의 순방타진결과를 12월에 개최될 「나토」외상회의에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6일「브뤼셀」에서 공식 발표되었다.
2일간의 「나토」부 외상회의가 폐막되면서 발표된 「브로시오」전 총장의 이러한 파견 결정은『서방연합국들의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뜻하는 것으로 대사자격을 지니고 소련을 방문하게 될「브로시오」사무총장의 임무는 「나토」자체가 아니라 「나토」 회원국을 대표한 탐삭 회담이며 협상권한은 부여되지 않는다고 명백히 했다. 그러나 소식통들은 그의 탐삭 회담의 결과여하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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