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장관에 김현옥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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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7일 오치성 내무장관에 대한 국회의 해임건의를 받아들여 오 장관을 해임하고 후임에 전 서울시장 김현옥씨를 기용, 발령했다.
오 내무의 해임은 『국회의 해임건의가 있을 때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헌법59조3항에 따른 것인데 박대통령은 지난2일 해임안 가결 직후 오 장관이 낸 사표를 수리하는 형식을 취했다.
박대통령은 7일 상오 10시40분 김종필 총리와 백남억 당의장을 불러 내무기용에 관한 의견을 들은 뒤 11시30분 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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