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희곡 합동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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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71년도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품 합동공연이 「드라머·센터」주최로 21, 22일(하오3시·7시)「드라머·센터」서 무료로열 린다.
7회째 맞는 이번 합동공연은 중앙일보·동아일보·한국일보·조선일보등 4개 일간지의 신촌문예를 통해 등장한 네작가의 작품을 극단「드라머· 센터」와 「가교」「자유극장」등이 협찬공연하게 된다.
창작극이 빈곤한 우리극계에서는 신인극작가의 발굴지원이 연극운동의 가장 시급하고 긴요한 과제이다. 이번 공연은 극계에 새로 등장한 신인작가들을 격려하고 키우는 의미에서, 또 연극인구의 저변확대를위한 것인만큼 연극계의 관심도크다.
공연될 작품은 중앙일보의 당선작인 차신자작『목마』를 비롯해서 『다섯』(이강일작·동아일보)『썩는소리』(김정률작·한국일보)『사병동』(윤시덕작·조선일보)등 네작품이다.
중앙일보의 당선작『목마』는 과거룰 가진 젊은 여인의 상처가 애정의 고민속에서 터져나오는 이야기를 부드럽고감각적으로 그리고있다. 이대국문과를 졸업한 작가차신자씨는 70년도 「중앙문예」에서도 『행선지』로가작입선한바 있다.
공연일정은 21일『썩는소리』와 『사병동』, 22일『목마』와 『다섯』이다.
공연작품과 출연진은다음과 같다.
▲목마(중앙일보당선작)차신자작·이원경연출, 반효정·민욱·송창석·이혜실출연.
▲다섯(동아일보) 이강백작·이승규연출, 박인환,심윤창·도원주·김동진·박수원출연.
▲썩는소리(한국일보)김정률작·김정옥연출, 구문회·박인환·채진희출연.
▲사병동(조선일보)윤시덕작·박원지연출, 장용일·김재건·강인덕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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