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18호 달 궤도 진입|루노호트 1호 가동, 2호 갖고 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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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7일AP동화】지난5일 발사된 소련의 무인 달 탐색선 「루나」18호가 7일 달 궤도에 진입했다고 「타스」통신이 말했다.
「타스」통신은 「루나」18호가 5일 동안의 비행 끝에 수 차례의 항로수정을 거쳐 순조로이 달 궤도에 진입, 달 적도에 대한 35도의 경사각을 이루며 1시간59분마다 한번씩 달 궤도를 선회하고있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은 「루나」18호의 달 착륙 여부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으나 지상관제소의 과학자들이 「루나」18호의 달 연착륙을 유도할 것으로 간주되고있다.
「루나」18호의 임무에 대한 「타스」통신의 침묵에도 불구하고 일부 서방측과학자들은 또 다른 자동 달 차량 「루노호트」2호가 달 표면에서 활동을 개시하거나 제2차 달 토양 채취작업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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