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기 위해 링으로 내몰리는 6세 소년들 '충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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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일 여류 사진작가 잔드로 호인 작품]

6살 안팎의 소년과 소녀들이 돈을 벌기 위해 링 위에 오르는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흑백으로 촬영돼 사실감을 더하는 이 사진들은 독일인 여류 사진작가 잔드라 호인의 작품으로 태국의 수도 방콕 인근에서 촬영됐다.

사진 속 배경이 된 곳은 사설 격투장으로 무에타이 격투에 내몰린 아이들은 한창 응석을 부릴 나이인 6살 안팎이다. 놀라운 사실은 아이들을 격투에 내몬 사람이 바로 부모라는 사실이다.

이들 부모들이 격투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다. 실제로 태국에서는 최고의 무에타이 선수가 되면 일반 직장인의 연봉을 하룻밤 사이에도 벌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을 촬영한 호인은 “2년 전 처음 이 장면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아이들을 격투에 내몰고 성인들은 돈을 걸어 베팅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은 시합 전에 큰 압박감을 느꼈으며 돈 버는 기계와 다를 바 없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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