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단지∼경부고속도로 대곡로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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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대단지와 경부고속도로를 동서로 연결하는 대곡로가 완성, 3일 상오9시 김종필 국무총리와 양탁식 서울시장이 테이프를 끊어 개통되었다.
폭 30m 길이 8.5㎞의 이 도로는 4억9천 만원을 들여 지난 2월16일 착공, 6개월18일만에 완성된 것이다.
이 도로가 완성됨으로써 지금까지 광주대단지에서 천호동을 거쳐 시내로 들어오는데 약80분 걸리던 것을 50분 단축, 30분대로 교통이 편리하게 되었으며 대 단지는 물론 남 서울 일대와 도로 주변의 개발을 촉진하게 된다.
또 이 도로는 앞으로 완성된 신림·봉천동의 순환도로를 따라 영등포 방면으로 연결되어 서울 남쪽 지역의 동서교통에 도움을 주게된다.
공사비 4억9천 만원은 영동지구 구획정리 사업비로 충당되었으며, 서울시는 광주대단지 주민들이 서울 시내와 영등포 지역에 취업할 수 있도록 시영「버스」 30대와 일반「버스」 30대를 이 도로에 운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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