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 3천만원 유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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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성 동 경찰서는 17일 매매계약서 등을 위조,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6천여 만원을 융자받아 이중 3천2백 만원을 유용한 한국냉동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중인씨(57), 동 조합상무
이진우씨(45)등 2명을 사문서위조 및 동 행사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 상공부가 중소기업공동사업자금을 중기업은행 남대문지점에 재정하자 동 조합이사 변주항씨(48)등 12명의 도장을 몰래 위조, 조합원들이 필요한 냉방용 빙관 1천4백 개를 구입한다는 구실로 빙관 판매업자 위치용씨(51·중구 동자동43의50)와 계약한 것처럼 매매계약서를 꾸며 1천30만원을 융자받았다는 것.
한국냉동공업협동조합은 지난 6월18일 기업협동조합 중앙회로부터 신실 조합으로 상신 되어 해체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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