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석·이순오 준준결승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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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17일 합동】71년도 전 일본「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은 17일 김봉석(대구상), 이순오(중앙여고), 이덕희(중앙여고)가 남녀단식 준준결승에 진출했으며「리틀·주니어」부에서 이화자(이화여고), 최옥경(신광여고), 황성출(광주공)이 3회 전에 나서 앞으로 모두 상위권진출이 낙관되고 있다.
이날 대판「우쓰보·코트」에서 열린 2일째 경기에서 김봉석은「가와구찌」를 3회전서 6-1, 6-4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었으며 작년도 패자인 이순오·이화자는 단식 3회전에서「마쓰모드」와「사까모드」를 각각 2-0「스트레이트」로 격파, 2연패의 자리로 치닫고 있으며「리틀·주니어」부의 황성출은「요시다」와 접전 끝에 8-6과 6-2로 이겨 이곳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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