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문화·예술·인문학 융합된 다양한 행사 펼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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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열린 팝&재즈 공연. [사진 한기대]

공학계열 중심 대학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기권, 이하 코리아텍)가 재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12월까지 문화와 예술, 인문학이 융합된 행사를 펼쳐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코리아텍 학술정보원은 10~12월까지 인문강좌, 인문학 콘서트, 창의교실, 인문향연, 휴먼아카데미 등 5개 장르로 나눠 총 2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30일에는 다산정보관 다산홀에서 영원한 청년 작가로 불리는 박범신 소설가를 초청한 ‘휴먼아카데미’가 펼쳐진다. 같은 시간 문예 콘서트로 ‘책의 노래 서율’의 밴드 공연이 진행된다. 다음달 6일에는 성공회대 교수들로 구성된 ‘더 숲트리오’의 이야기 콘서트가 진행되고 같은 달 27일에는 우리나라 대표 서정시인 정호승 시인이 강사로 나선다.

휴먼아카데미는 지난 2006년부터 운영 중인 한기대의 대표적인 인문교양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문화적 시야와 안목을 넓혀 ‘창조적인 공학인’으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코리아텍 학술정보원은 앞서 지난 2일 유정애 성균관대 교수의 인문강좌와 16일 에는 여성 2인조 그룹 ‘올리네이프’의 흥겨운 팝&재즈 공연을 펼쳐 학생들을 위한 힐링 문화 향연을 마련했다. 정재영 학술정보원장은 “수준 높고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성, 인성을 함양하고 대학의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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