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찔러 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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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6일 하오4시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4 속칭 밤동산 성황당 앞길에서 김성년씨(41) 의 장남 중백군(가명·20)이 길이 20cm쯤 되는 과도로 동생 중활군(17) 의 아랫배를 찔러 죽였다.
아버지와 생선장사를 하는 중백군은 이날 평소 불량배들과 어울려 다니며 말썽을 부려온 동생에게 나쁜 짓을 하지 말라고 꾸짖다가 동생 중활군이 달려들어 행패를 부리자 참외를 깎던 과도로 동생을 찔렀다는 것이다.
경찰은 김군을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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