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팀, 벨기에 격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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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5개국 배구>
한국 남자 팀은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5개국 국제배구대회 3일째 경기에서 「벨기에」를 3-0으로 완파, 1승1패를 기록했으며 일본은 자유중국을 역시 3-0으로 눌러 3연승으로 전승 1위가 되었다.
한국은 신인 이선구가 공격에서 대 활약, 첫 세트에서 15대 1로 압세를 보인 후 제2 세트부터는 선수들을 폭넓게 기용하면서 15-9, 15-6으로 각각 눌러 3-0의 스트레이트로 이겼다.
또한 세계1급의 일본은 자유중국을 맞아 처음부터 1진 선수로는 「세터」인 「네꼬다」 (묘전)와 1백98cm의 장신공격수 「사또」(좌등)만 내보내고 그 외는 2진 선수를 기용, 제2 세트까지 일방적으로 리드하다가 제3 세트에서 12-7로 열세에 몰리자 「모리다」(삼전)「요꼬다」(횡전) 「오오꼬」(대고)등 에이스를 전원 출전시켜 15-13으로 간단하게 뒤엎고 3-0으로 쾌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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